블루투스는 전자 기기들 사이에 통신을 위해 만들어진 근거리 무선기술입니다. 여기서 전자 기기는 스마트폰, 이어폰, 스피커, 노트북, TV 등 모든 전자제품이 가능하고, 향후 IoT 기술이 보편화되면 대부분의 사물에 블루투스를 통한 통신이 가능해질 것으로 예상됩니다. 블루투스의 특징으로 전력을 적게 소모하고, 근거리에서 통신이 가능하고, 간섭을 최소화 할 수 있습니다.
이런 블루투스 기술은 1994년 스웨던의 에릭슨이 최초로 개발을 시작하여 1999년 블루투스 SIG(Bluetooth Special Intersect Group)이라는 단체가 생겼습니다. 이후 다양한 개선을 통해 전송거리를 증가시키고, 음질이 향상되며, 전력소모를 감소시켜 지금의 블루투스 기술이 탄생하게 되었습니다.

블루투스 기술은 현재 블루투스 5.0 까지 기술이 발전했는데요. 블루투스가 본격적으로 사용되기 시작한 때는 스마트폰이 보급된 시점인 블루투스 2.0부 입니다. 그전까지는 기술을 개선시키며 전송 속도와 대용량 데이터를 전송하기 위한 노력을 하였습니다. 블루투스 1.0은 초기 버전의 블루투스이고 1.1 버전에서는 802.15.1 IEEE 표준으로 승인되었습니다. 이후 블루투스 1.2 버전까지 출시되었지만 시장의 반응은 뜨겁지 못했습니다.
이후 블루투스 기술은 2004년 블루투스 2.0이 표준화되어, 전송 속도 3Mbps로 기존 1.0보다 속도를 향상 시키고, 안드로이드 OS를 사용한 스마트폰이나 태블릿, 노트북에 탑재되기 시작하였습니다. 이후 2.1 버전에서는 페어링이 쉽게 가능하게 하기 위한 기술인 SSP(Secure Simple Pairing)이 추가되었고 저전력 모드로 베터리를 적게 소모하는 기능이 추가 되었습니다.

블루투스 2 버전까지는 초기 도입기였다면 블루투스 3부터는 기술의 발전과 함께 대중적으로 보급되는 시기가 되었습니다. 802.11 PAL(Protocol Adaptation Layer)를 이용하여 기존 3Mbps였던 전송 속도가 24Mbps로 비약적으로 증가했으며, 베터리 관리를 위한 기술이 추가되어 블루투스를 탑재한 소형 제품에서도 베터리 사용 시간이 비약적으로 증가하게 되었습니다. 이로인해 블루투스 기기간에 대용량 그림이나, 동영상을 전송할 수 있게 되었고, 스마트폰에 있는 사진을 프린터로 출력하는 등 다양한 분야에 접목될 수 있는 가능성을 열어주는 시기가 되었습니다.
블루투스 4.0 시대로 접어 들면서 Bluetooth Low Energy 프로토콜이 포함되었습니다. 이로인해 기존 블루투스 3.0 버전과 비교하여 소비전력이 대폭 낮아져 버튼형 전지 1개로 수년동안 구동이 가능할 정도로 소비전력이 낮아졌습니다. 이로인해 많은 무선 이어폰들이 이때부터 등장하기 시작하였습니다. 블루투스 4.0에서 Low Energy 프로토콜을 채택하게 되면 전송속도와 전송거리에 불리한 점이 있긴 하지만 무선 이어폰의 특성상 Low Energy 프로토콜을 채택하는 것이 더 유리하기 때문이죠. 이후 블루투스 4.1, 4.2 버전이 출시가 되었고 4.1 버전에서는 블루투스와 LTE 무선이 간섭되는 현상을 줄여줘 모바일에 최적화된 연결성을 보여주게 됩니다. 이후 블루투스는 사물인터넷을 위하여 전송속도를 개선하고 기존 IP가 IPv4 에서 IPv6 로 변경되어도 블루투스 기기가 다른 제품와 연결이 가능하도록 기술을 발전시켰습니다. 또 보안을 더 강화하였습니다.

현재는 블루투스 5.0이 2017년 출시되었습니다. 블루투스 5.0은 기존의 블루투스와는 확연하게 다른 특징을 보여주고 있고 대부분의 변화는 사물인터넷을 위한 변화라고 볼 수 있습니다. Bluetooth Low Energy 프로토콜을 채택하면서 생긴 느린 전송속도와 전송거리를 각각 2배, 4배 늘렸습니다. 또 기존의 블루투스 제품 사이에 버전이 맞지 않으면 저버전으로 다운그레이드 되어 전송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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