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에서 우지한만큼 유명한 블록체인계의 인물이 있습니다. 바로 트론의 대표인 저스틴 선입니다. 2014년 중국 베이징에서 설립된 트론은 컨텐츠를 관리하는 시스템을 구현한 코인입니다. 초기 트론은 이더리움의 DApp으로 시작하였습니다. 이후 2018년 6월 메인넷을 통해 이더리움으로부터 분리되었습니다. 이후 트론은 엔터테인먼트 시스템을 지원하는 글로벌 방송 블록체인 플랫폼이 되기 위한 노력을 하고 있습니다. 현재 트론은 베이징과 센프란시스코에 본사를 두고 운용하고 있고, 300명의 직원을 두고 있는 코인이다.

트론은 기존의 대표적인 엔터테인먼트 시스템인 구글, 페이스북, 유튜브와 같은 광고주와 사용자들 사이에 중개업을 하고 있는 플랫폼을 대신하여 중간 전달자가 없이 광고주와 사용자들 사이에 직접 거래하여 수수료를 절감시키는 시스템이 되는 것이 목표입니다.

트론은 블록체인에 사용자들의 컨텐츠를 게시하거나 저장, 소유할 수 있고, 블록체인에 저장된 컨텐츠들은 트론 플랫폼을 사용하는 모든 사용자들에게 배포되어 이를 소비하게 됩니다. 이는 기존의 유튜브나 아프리카TV와 같은 플랫폼과 거의 비슷하다고 볼 수 있습니다. 이때 사용되는 코인이 트론 코인입니다. 이를 이용하여 다양한 컨텐츠를 구입하고 유통하는데 사용될 수 있습니다. 현재 트론은 중국에서 가장 큰 컨텐츠 어플인 페이워와 호환이 되어 사용되었습니다. 페이워는 오디오 중심의 컨텐츠를 전달하는 어플이기 때문에 향후 트론이 어떻게 사업을 진행할지 기대가 됩니다.
트론 다른 코인과 다른 특징이 몇개 있습니다. 그 중 하나가 분권화입니다. 기존 블록체인 시스템을 운영하는데 노드는 매우 중요한 역할을 하는데요. 트론의 경우 모든 노드가 작동을 멈추는 일이 생기더라도 블록체인 시스템이 운영되는데 영향을 주지 않습니다. 그리고 각 노드들의 거래나 행동이 모두 투명하게 공개되기 때문에 모든 거래를 신뢰할 수 있습니다. 그리고 각 노드들은 동일한 데이터를 갖고 있기 때문에 조작이나 위조가 불가능합니다.

이런 트론의 개념은 30살이 안된 저스틴 선의 머리에서 나왔습니다. 그는 포브스의 아시아 30세 이하 30인에 선정되어 중국에서 영향력있는 20대로 인정받고 있습니다. 또 비트토렌트를 인수하면서 트론의 세력을 키우고 있는데요. 이로인해 비트토렌트의 시드를 유지하는 보유자들에게 트론 코인이 보상으로 돌아가게 되었습니다.
트론은 탄생 초기부터 현재까지 일정한 방향성을 유지하고 개발하고 있는 코인입니다. 앞으로 트론이 분산형 컨텐츠 엔터테인먼트 플랫폼으로 블록체인계의 유튜브가 될 수 있을지 지켜보면서 트론의 성장에 큰 기대를 해봅니다. 과연 앞으로 우리가 블록체인에서 컨텐츠를 생산하고 판매하는 날이 올까요?
'암호화폐, 가상화폐' 카테고리의 다른 글
이더리움 킬러 이오스 (0) | 2019.07.07 |
---|---|
이더리움과 비트코인의 장점만 살린 퀀텀(Qtum)코인 (1) | 2019.07.06 |
비트코인 최대 하드포크 비트코인 캐시 (0) | 2019.07.05 |
비트코인의 아들 라이트코인에 대해서 알아보자. (0) | 2019.07.04 |
리플, 과연 은행 시스템을 대신 할 수 있을까? (1) | 2019.07.03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