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차 산업혁명이 뜨거운 21세기에 자동차의 패러다임이 바뀌고 있습니다. 이동 수간이 발달하면서 어릴때 날아다니는 자동차를 상상했었는데요. 아직 날아다니는 자동차는 아니지만 똑똑한 자동차가 나타나고 있습니다. 바로 자율주행 자동차입니다. 자율주행이란 사람이 직접 운전하지 않고 자동차가 스스로 상황을 판단하여 안전하게 목적지까지 가는 기능입니다. 즉 스스로 주행한다는 것이죠. 


자율주행 기술은 과거부터 있던 기술이였습니다. 지금은 그 기술의 종착지에 가다왔다고 할 수 있죠. 자율주행은 0단계에서 5단계로 나뉘는데요. 각 단계별로 어떤 기술이 들어있는지 알아보겠습니다.

0단계는 기술이 없는 단계입니다.

0단계의 경우 운전자가 모든 상황을 판단하여 결정하는 단계입니다. 아무런 기술이 없는 단계라고 볼 수 있습니다. 과거 자동차를 생각하면 됩니다. 0단계의 경우 어떠한 조작도 자동으로 되는 것이 없기 때문에 방향이나 브레이크 등을 제어해야했습니다. 

1단계는 운전자의 역할을 일정부분 덜어주게 됩니다.

대표적인 1단계 기술으로 크루즈 모드가 있습니다. 교통정체가 없는 구간에서 일정한 속도로 달리게 해주는 모드로 정주행모드라고 합니다. 크루즈 모드의 경우 오르막이나 내리막 상관없이 일정한 속도로 주행하는 것이 가능합니다. 또 긴급제동장치도 1단계에 속합니다. 갑자기 앞에 사고가 났거나 운전자의 실수로 브레이크를 밟지 못하는 경우 스스로 제동하게 됩니다. 또 충돌경고음도 포함됩니다. 후진을 하는 경우 물체가 가까이 있으면 경고음이 발생하는 것을 말하죠. 이 단계에서는 대부분 센서를 통해 정해진 규칙으로만 움직이기 때문에 운전자의 역할을 어느정도 대신하는 것이고, 아직 자율주행이라고 보기는 어렵습니다.


2단계부터는 일부 자율주행 요소가 들어가게 되었습니다.

2단계부터는 자동차가 스스로 방향을 조절하거나 속도를 조절할 수 있습니다. 따라서 차선을 벗어나지 않고 일정하게 주행이 가능합니다. 즉 앞의 상황을 인지하고 차선을 따라서 스스로 움직이는게 가능한 것이죠. 테슬라 차량에 오토파일럿 기능을 생각하면 정확히 일치합니다. 이 경우 차선을 벗어나지 않을 뿐 아니라 앞에서 가고 있던 차의 속도가 줄어든다면 같이 감속하여 일정한 거리를 유지하게 됩니다. 하지만 도로 상황에 따라 차선을 인식하지 못하거나 시스템에 문제가 생기면 바로 사고로 이어지기 때문에 운전자의 주의가 필요한 단계입니다. 관련된 사고 영상은 검색하면 정말 많이 나옵니다.


  3단계는 교통신호와 도로 상황을 자동차가 인식하기 시작하는 단계입니다.

구글의 자회사인 웨이모에서 최근 발표한 자율주행차량이 3단계에 속합니다. 스스로 교통신호와 도로 상황을 인지하고 판단합니다. 또 갑작스러운 장애물이 등장하더라도 이를 인식하기 때문에 사고에 대처할 수 있습니다. 얼마전 상암에서 열린 자율주행 페스티벌에서 많은 분들이 체험해봤는데요. 5G를 기반으로 정확하고 빠르게 상황을 판단한다고 홍보하면서 열렸는데요. 실제 도로의 일부 구간을 차단하여 테스트하면서 문제 없이 종료되었죠. 


4단계는 완전한 자율주행 단계입니다.

4단계부터는 운전자가 직접 개입하지 않고 목적지만 설정하면 목적지까지 스스로 움직이게 됩니다. 이를 위해서 많은 기업들이 노력하고 있습니다. 기존 자동차 시장의 판도를 바꿀 기술은 4단계부터라고 보시면 됩니다. 

5단계는 무인자동차입니다.

 무인자동차가 되면 운전석이란 개념이 사라지게 됩니다. 모든 것을 스스로 하고 사람과 대화를 하면서 목적지를 설정하게 됩니다. 또 핸드폰으로 자동차를 호출할 수 있게 됩니다. 예를 들어 가족들과 여행을 가려고 할때 핸드폰으로 4인승 차량 1시까지 와주세요. 라고 하면 가장 가까운 자동차가 집 앞까지 와서 대기하고 있는 것이죠. 또 여행지에 도착하면 그곳에서 가장 가까운 승객을 태우기 위해 자동차 스스로 움직입니다.

이렇게 되면 기존의 산업이 완전히 바뀌게 되겠죠. 우선 택시가 사라지게 됩니다. 또 자동차를 구매하는 것이 아닌 공유하는 것으로 개념이 바뀌게 됩니다. 자동차 제조사들도 더 이상 기존의 디자인이 아닌 승객을 위한 공간을 만드는 디자인으로 변화할 것 입니다. 자율주행기술은 상상만 하던 미래의 이동수단이 아닌 이제 현실이 될 날이 얼마 남지 않았네요.  

우리가 요즘 광고를 보면 5G에 대한 이야기가 정말 많이 나옵니다. 지금도 유튜브나 넷플릭스를 보는데 아무런 문제가 없는데, 갑자기 5G라는 기술이 나오면서 핸드폰 요금만 올라가는게 아닌가 하는 생각을 하시는 분들이 있을 것 같네요. 그래서 이번에는 이동 통신 기술의 역사와 함께 5G 기술이 무엇인지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이동통신 기술의 역사는 아주 오래되었지만 핸드폰을 기준으로 1세대부터 5세대까지 나눌 수 있습니다. 1세대는 아날로그 방식의 핸드폰으로 핸드폰이라고 하기엔 다소 무리가 있는.. 무전기 형태의 핸드폰이였습니다. 단순히 음성만 전달할 수 있었고 크고 불편하여 주머니에 들어갈 수 없었습니다.

현재는 박물관이나 가야지 볼 수 있는 핸드폰이고 통신방식 또한 지원하지 않기 때문에 이제 사용하기도 힘든 그런 유물이 되었습니다.


2G는 아날로그 방식에서 벗어나 디지털 방식으로 음성과 데이터를 전송하였습니다. 대용량 데이터를 전송하는 것은 불가능했지만 저속으로 데이터를 전달하는 것이 가능해졌습니다. 2세대 통신 방식으로 CDMA가 가장 유명한데요. 코드분할다중접속 방식으로 미국의 퀄컴에서 기술규격을 개발하고 상용화하였습니다. 국내에서는 LG에서 CDMA 서비스를 시작하였고 가장 널리 사용되는 이동통신 규격이 되었습니다.


3G부터는 2G와 확연하게 달라져 화상통화나 글로벌 로밍이 가능해졌습니다. 그리고 3G는 지금도 전화를 하다보면 LTE에서 3G로 넘어가는 경우도 있을만큼 아직까지는 친숙한 기술입니다. 

4G는 흔히 LTE라고 하며 고품질 멀티미디어를 제공할 수 있는 수준의 속도와 안정성을 가졌습니다. 우리가 지하철이나 자동차에서도 유튜브를 끊김없이 볼 수 있는 이유이기도 합니다. 

하지만 기술의 발전으로 모든 사물에 통신 서비스를 제공해야할 이유가 생기면서 이동통신의 트레픽이 기하급수적으로 증가할 것을 예상하고 이를 감당할 수 있는 새로운 기술을 개발하였습니다. 그것이 바로 5G이고 시범서비스 중에 있죠. 이런 미래를 위해서 5G 기술은 매우 중요합니다. 5G 기술의 목표는 최대 100Gbps를 지원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고, 500km/h의 속도로 이동 중에도 끊어짐 없는 서비스를 제공해야 합니다. 구글에서 새롭게 출시한 스트리밍 게임 역시 5G기술이 도입되면 무설치 게임을 본격적으로 즐길 수 있을 것입니다.

5G 기술은 28GHz의 속도로 기존의 LTE에 비해 20배 높은 속도와 저지연성을 보여줍니다. 이렇게 되면 영화를 보기 위해서 다운을 받을 필요 없이 재생을 하자마자 지연없이 재생이 가능한 것입니다. 그리고 5G 기술이 현실화 되면 대부분의 자동차는 자율주행 기능을 탑재하여 출시될 것이고 모든 자동차들을 서로 통신하면서 안전하게 주행을 하게 될 것입니다. 하지만 이런 5G 기술을 상용화하는데 인프라 구축이라는 걸림돌이 있는 것도 사실입니다.


아직 많은 나라에서 통신이 안되는 지역도 존재하고 이런 지역에 인프라를 구축하기 위해서는 많은 자금이 투입되어야 합니다. 현재 가장 통신서비스가 잘 구축되어 있는 한국에서도 5G는 대도시를 중심으로 구축이 이루어져 있기 떄문에 그 외의 지역에서는 서비스를 받기 어렵다. 그렇기 때문에 많은 사용자들에게 불만을 듣게 되고 있다. 앞으로 이런 문제를 해결할 수 있는 방법을 모색하는 것이 5G 상용화에 가장 큰 문제가 아닐까라는 생각을 해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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