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경
비트코인이 1세대, 이더리움은 2세대라고 할 수 있습니다. 그렇다면 3세대 코인도 있겠죠. 대표적인 3세대 코인으로 이오스나 퀀텀이 있습니다. 오늘 소개할 코인은 바로 퀀텀코인입니다. 퀀텀 코인은 싱가폴에 법인을 설립하였고, 대표 개발자로 패트릭 다이가 있습니다. 그는 알리바바 출신의 개발자인데요. 블록체인을 알게 된 이후 2014년 비트베이를 개발하였지만, 스캠으로 판명나면서 사기꾼으로 알려지게 됩니다. 이후 그는 원래 이름인 스티븐 다이에서 패트릭 다이로 개명을 하게 되고 2016년 퀀텀이라는 코인을 만들면서 다시 블록체인 업계에 진출하게 됩니다. 퀀텀 코인은 비트코인의 UTXO 디자인과 이더리움의 EVM과 스마트 컨트렉트와 같은 여러 장점을 모아서 만든 코인입니다. 비트코인과 같은 SHA-256 알고리즘을 사용하고 자체 네트워크에서 DApp을 만들 수 있게 여러 기능을 제공합니다.
채굴방식
퀀텀의 채굴 방식은 비트코인과 이더리움이 채택한 PoW 방식이 아닌 PoS (Proof of Stake) 방식을 사용합니다. 이 방식은 기존의 채굴방식과는 많은 차이가 있는데요. 기존 방식은 해쉬율이 높은 채굴자가 더 많은 코인을 가져가게 되는 구조로 해쉬율을 올리기 위해 더 좋은 채굴기를 사용하여야 했는데요. PoS 방식의 경우 높은 채굴 비용이나 유지 비용을 낮추고 해쉬율을 독점하는 문제를 해결하였습니다. 퀀텀 코인을 보유한 하드월렛에 Staking을 하게 되면 일정 수량의 퀀텀을 묶어놓게 됩니다. 일정기간동안 이동이 불가능한 상태가 됩니다. 이 기간동안 Staking된 퀀텀 수량만큼의 확률로 블록을 채굴하게 됩니다. 예를 들어 전체 코인이 100개가 있고 내가 10개를 Staking 했다면 10%의 확률로 코인을 얻게 됩니다. 그렇기 때문에 더 많은 코인을 갖고 있으면 더 많은 코인을 이자 개념으로 받을 수 있습니다.
퀀텀 위성
퀀텀의 개발 계획 중 가장 특이한 것이 위성을 통한 네트워크입니다. 2022년가지 72개의 위성을 우주로 보내, 모든 지역에서 퀀텀 네트워크가 가능하도록 하는 것입니다. 이렇게 되면 인터넷이 없는 지역에서도 퀀텀 네트워크를 통해서 IoT와 같은 기술을 실현시킨다고 합니다. 현재까지 꾸준히 위성을 우주로 보내고 있습니다. 여기서 소형 위성은 큐브샛을 말하는 것인데요. 큐브샛은 소초형 위성으로 무게가 1kg~3kg 수준으로 아주 작은 위성입니다.
가상머신 x86 VM
퀀텀의 또 다른 특징은 x86 VM 을 지원한다는 것인데요. 위성만큼 중요한 기술입니다. 기존의 이더리움은 많은 DApp을 갖고 있지만 솔리티 언어를 사용해야 한다는 문제가 있었어요. 솔리티 언어는 많은 개발자를 보유하지 않기 때문에 이더리움 DApp은 일반인들이 개발하기 어려운 문제가 있습니다. 하지만 퀀텀의 x86 VM은 C, C++와 같은 언어을 지원하기 때문에 퀀텀 네트워크를 이용하여 많은 개발자들이 쉽게 DApp 개발에 접근할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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