휴면계좌에 묶인 돈이 엄청 나다는 뉴스를 자주 접하게 되는데요. 올해 상반기에도 15만건의 휴면예금이 권리자들에게 돌아갔다고 합니다. 이를 금액으로 환산하면 약 726억이라고 하네요. 정말 알게 모르게 숨어있는 돈이 많은 것 같습니다. 휴면계좌라고 하면 은행이나 보험사 등 여러 금융사들에서 만들어진 계좌 중에서 일정기간 동안 거래가 이루어지지 않아서 휴면처리된 계좌입니다. 은행은 예치된 금액에 따라 적게는 1년 많게는 10년 이상 거래가 이루어지지 않으면 휴면계좌가 되고 보험사는 보혐료를 제때 납입하지 못해 효력상실된 보험을 찾아가지 않아 생기게 되는 계좌등이 휴면계좌에 포함됩니다.

이런 예치금들은 서민금융진흥원(서민원)에 출연되어 이자수익으로 금융지원을 하게 되는데요. 이 예치금들은 권리자들이 있기 때문에 임시로 보관하는 역할을 하는 것입니다. 요즘은 이런 예치금들을 인터넷으로 통해서 쉽게 조회하고 돌려받을 수 있습니다. 50만원 이하의 금액은 간단한 본인인증을 통해서 인터넷으로 돌려받을 수 있지만, 50만원이 넘는 금액은 서민금융통합지원센터나 가까운 금융회사 영업점에 신분증을 가지고 방문해야지 돌려받을 수 있습니다. 

대부분 인터넷을 통해서 예치금을 찾게 되는데요. 휴면예금찾아줌 서비스를 이용하면 아주 쉽게 조회와 환급이 가능합니다. https://sleepmoney.kinfa.or.kr/ 

 

서민금융진흥원 휴면예금 찾아줌

서민금융진흥원 출연 휴면 예ㆍ보험금 조회 및 지급신청 등

sleepmoney.kinfa.or.kr

해당 사이트에 들어가게 되면 조회가 가능하게 됩니다. 조회한 금액은 지급을 신청하거나 기부하기 등 다양한 방법이 있는 것 같습니다. 우선 개인 정보를 조회하기 위해 나의 정보 조회를 선택하여 본인 인증을 하여 조회가 가능합니다. 저는 조회 결과 아무런 예치금이 없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불행인지 다행인지 모르겠지만 이런 경우에는 더 이상 진행할 수 없습니다. 다른 분들은 그래도 몇 만원정도 돌려받았다고 하네요.

최근 들어 이런 금액을 조회하고 환급 받을 수 있는 서비스들이 많아지고 있는데요. 사실상 주인이 있는 돈이고 언제 어떻게 찾으려고 할지 모르기 때문에 금융사에서는 정말 관리하기 까다로운 예치금들입니다. 따라서 이를 권리자들이 찾아서 내수 경제 활성화를 위해서 사용해주면 나라 경제에 좋은 영향을 줄 수 있겠죠. 이렇게 생긴 돈들은 대부분 치킨이나 한번 시켜먹자 이런 생각으로 소비를 하게 되는 경우가 많고 쉽게 사용하는 분들이 많이 있는데요. 이를 통해서 묶여있던 돈들이 시장에 풀리면서 어느정도 순환의 긍정적인 효과를 만들어내지 않을까 생각합니다. 물론 미미한 영향일 수 있지만요. 아쉽지만 저는 치킨을 시킬 수 없겠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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